아침에 일어났는데 소변에서 거품이 생긴다면
그냥 넘겨서는 안 됩니다.
오늘은 소변에 하얗게 올라오는 거품에 대해서 자세한 정보 알려드립니다.
소변에서 거품이 나오는 원인
소변에서 거품이 나온다면 단백뇨를 의심해봐야합니다.
단백뇨가 생긴다면 다른 질환을 알려주는 신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럼 단백뇨란 무엇일까요?
단백뇨란?
단백뇨는 혈액 내 단백질이 소변에 섞여 나오는 질환입니다. 소변에 거품이 많다면 단백뇨를 의심할 수 있는데요. 단백뇨가 아닌 다른 이유로 거품이 생기기도 하지만 대부분 소변에 단백이 많을 때 거품이 발생합니다.
성인 기준 하루 500mg 이상, 소아는 1시간 동안 4mg 이상 체표면적 1㎡ 4mg 이상의
단백질이 배설 될때 단백뇨라고 합니다.
거품이 많으면 무조건 단백뇨인가?
거품이 많인 나온다고 해서 모두 단백뇨는 아닙니다.
거품이라는 것은 내부에 공기가 들어있는 얇은 막 구조입니다.
소변에 거품이 생기는 것은 기름과 수분 양측에 친화성 있는 계면활성제 성분이 소변 내에 존재해서
비눗방울 같은 현상을 생성하기 때문입니다.
단백질은 양측 친화성 물질입니다. 소변내에 단백질이 존재하면 거품이 생길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거품뇨를 보이는 환자 중 약 1/3에서만 단백뇨가 존재했다.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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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2/3에서는 거품이 있어도 단백뇨가 검출되지 않았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단백질이 아닌 아미노산이나 담즙산 등도 계면활성제로서의 성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단백뇨가 아닌 경우에도 거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여러 층에 걸친 두터운 거품, 변기물을 내려도 끈적하게 계속 남아 있는 거품은 단백뇨일 가능성이 크므로
신장내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고혈압, 부종등이 동반된다면 신장질환 확률이 더 높기 때문에 반드시 소변검사를 받아 봐야 합니다.
소변 색으로 단백뇨를 알 수 있을까?
단백뇨의 진단은 소변 색깔보다는 거품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진단이 어렵다.
소변검사를 통해 정확하게 진단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소변양은 줄었을 때 나타나는 진한 소변색은 소변 내의 담즙산 성분이 노출되어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도하게 진한 소변 색깔을 보일 경우 간질환 수치를 검사받아 담도 폐쇄에 대해서 감별진단받아야 합니다.
단백뇨 원인
단백뇨는 일시적인 단백뇨 하고 지속적인 단백뇨로 나눌 수 있다.
일시적인 단백뇨는 건강한 사람도 생길 수 있습니다.
일시적 단백뇨가 생기는 이유는
- 운동을 과하게 한 경우
- 오랫 서 있을 경우
- 고열 증상이 있을 경우
일시적인 단백뇨는 대부분 원인이 사라지면 증상도 사라집니다.
지속적인 단백뇨는 콩팥질환이나 전신질환을 경고하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단백뇨가 나오는 질환
- 신증후군
- 사구체신염
- 신우신염
- 신장 종양
- 유전성 신염
- 당뇨병 신장 합병증
- 고혈압 등이 있을 경우 단백뇨가 나타납니다.
단백뇨가 생기면 나오는 다른 증상
부종
- 눈이 붓는 증상,
- 정강이 앞쪽을 눌렀는데 바로 나오지 않는 경우
- 폐나 심장이 부어서 숨이 차는 경우
- 장벽이 부으면 소화가 잘 안 된다
단백뇨의 검사와 치료
단백뇨는 소변검사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료가 묻은 시험지봉에 소변을 묻혀 발색반응을 확인합니다.
가장 정확한 검사는 24시간 소변을 수집해서 검사하는 것입니다.
단백뇨 치료
단백뇨의 경우 사구체신염, 당뇨병성 신병증, 고혈압성 신병증등의 사구체질환등과 연관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원인 질환을 감별해서 그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때에 따라서는 다발성골수종이라는 혈액종양과 연관되는 경우들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고혈압·당뇨병 환자는 정기검진 받는 것이 좋아요
고혈압이나 당뇨병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미세단백뇨 발생 위험이 2~3배 큽니다. 미세단백뇨는 정확한 검사를 받지 않을 경우에는 알아차리게 쉽지 않습니다. 매년 정기적으로 소변 검사를 받는 게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미세단백뇨는 신장 기능에 이상이 시작하는 단계로 만성신장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조기 발견해서 치료할 경우 말기신부전으로 진행하는 속도를 늦출 수 있기에 주기적인 검진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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